토익 400점에서 800점으로 :: Chance

제 토익 점수가 엄청나게 높진 아니지만, 조금이나마 필요한 분에게 도움이 되고자 제가 공부한 내용을 몇 자 적어보자 합니다.

5년 전, 시험을 처음 봤을 때는 학교에서 진행하는 교양 수업의 과제를 위해서 시험을 봤습니다. 당시에는 토익 시험을 어떻게 푸는지 모른 채 아무렇게 풀었습니다. 그 결과 해당 시험에서 LC 340, RC 125라는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후 한 번 더 교양 수업 과제를 위해서 추가로 봤던 시험에서는 LC 305, RC 170을 받았습니다. 이 역시 공부와 시험을 어떻게 하는지 몰랐습니다.

3년이 지난 후, 처음으로 학원을 등록해서 토익 공부를 어떻게 하는지 배웠는데 많은 양의 문법을 배우지 않고 학원에서 알려주는 방식대로 공부하였더니 많이 향상된 저의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문법을 매우 싫어합니다. 수차례 문법 수업을 공부하였는데도 많은 내용을 암기하지 못했고... 저에게는 너무 어렵게 다가와 완벽하게 제 것으로 만들지 못해 문법을 정말 싫어했습니다. 지금도 유학을 준비하는 중에 문법 때문에 고생하고 있으며, 문장 구성능력 역시 부족하여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한 달간 학원에서 공부한 제 성적은 LC 415, RC 345였습니다. (이때는 신토익이 아니었습니다) 토익 공부를 하다 보니 RC Part 5에서는 시험에서 나오는 문법 유형만 알고 있으면 그림 맞추기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정말 기본적인 문법을 배우는 것은 시간 낭비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LC는 최대한 한 문제를 풀 때 다른 곳을 보지 않고 그 문제에 집중했습니다. Part 2를 풀 때는 의문사에 집중하여 어떤 대답이 나와야 하는지 유추하면서 문제를 풀었는데 이는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Part 3과 Part 4를 풀 때는 대화가 이어지고 문제에 관한 이야기가 나올 때는 다음 문제는 어떠한 것인지 확인한 다음 선택지도 확인했습니다. 그래야지 대화와 문제를 유추할 수 있었기에 정확성을 높였습니다. 

그리고 신토익으로 개정된 후, 시험을 한 차례 더 치렀는데 그때의 점수는 LC 445, RC 360이 나왔습니다. 해당 시험을 준비했을 때에는 학원에 다니지 않았고, 오로지 파고다 LC와 RC 1000제를 풀었습니다. 1000제를 공부하면서 LC와 RC 모두 위에 언급한 방법으로 공부하였는데 RC Part7을 풀 땐 한 지문에 2~5문제 이렇게 나오는 게 너무 귀찮아 풀다가 그만했던 기억도 납니다. 하지만 Part  7을 푸는 방식만 알고 있다면 정말 쉽게 풀릴 수 있을 겁니다. Part 7은 우선 지문의 순서대로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먼저 문제의 키워드를 확인한 후, 지문에 접근한다면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5문제가 나오는 지문에서는 2-3 지문에 관한 내용을 복합적으로 물어보는 경향이 많으므로 조금 생각하여야 합니다.

저에게는 이제 토익이 필요하지 않아 더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해 아쉽긴 하지만, 토익을 쉽게 생각하신다면 쉽게 끝내실 수 있으실 겁니다. 정말 어려운 시험이 아닙니다. 학원에 대한 문의는 댓글로 물어보시면 알려드리겠습니다.



과거 점수는 기간이 만료되어 학교에 등록된 기록으로 대채합니다.





+ Recent posts